비트와이즈 "페이스북 리브라는 비트코인 시장 활성화 3년 앞당겨"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8/06 [10:22]

비트와이즈 "페이스북 리브라는 비트코인 시장 활성화 3년 앞당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19/08/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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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는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비트코인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제공업체 비트와이즈(Bitwise)는 최근 투자자 서신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로 인해 비트코인이 3년 더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은 정부 및 규제기관의 반대와 대중의 불신을 받으며 출시 난항을 겪고 있다. 기업은 리브라 출시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한편, 비트와이즈의 매트 휴건 연구 수석은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의회로 관련 논의가 활성화되면서 이미 암호화폐의 미래를 3년 이상 앞당겼다고 전했다. 수석은 "리브라가 암호화폐를 중앙무대로 세웠다.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논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를 더 이상 모른척할 수 없게 됐다"며, "정부와 대기업이 암호화폐를 진지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일반대중도 그럴 수밖에 없다. 정보를 가지고 의견을 내야할 필요가 생겼다"고 전했다.

 

비트와이즈는 "암호화폐에 대한 모든 관심이 좋은 영향을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며 규제기관이 산업에 집중하면서 부정적인 여파도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의회는 리브라가 공개되자마자 우려와 반대의사를 표하며 출시를 늦추려고 애쓰고 있다. 이처럼 규제기관 관심이 쏠리면 ICO, 미규제 거래소 등이 가려졌던 부분들이 더욱 조명되고, 이에 대한 집행 조치도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와이즈는 이러한 규제 강화조차 장기적으로는 산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은 "규제기관이 개입하면 투자자는 산업에 더욱 안심할 수 있으며, 산업이 준수하며 성숙해질 수 있는 기준들도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대기업인 페이스북이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암호화폐'로 선택하면서, 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대중화가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페이스북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후 비트코인은 15개월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2년 경력의 월스트리트 베테랑으로 블록체인 기업 심비온트의 회장인 케이틀린 롱(Caitlin Long)은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학습곡선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결국 페이스북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희소가치가 있는 비트코인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블록체인 캐피털의 스펜서 보가트 또한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사업, 스테이블코인의 성장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을 발전시킬 동력으로 지목했다. 그는 "향후 2년간 페이스북, 텔레그램,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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