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DTT 기술 활용하는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공증의 기술적 해결 방안’ 보고서 발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09:53]

블로코,DTT 기술 활용하는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공증의 기술적 해결 방안’ 보고서 발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9/15 [09:53]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국내 데이터 경제 성장에 맞춰 데이터에 신뢰를 입히는 ‘데이터 공증’을 위해 '탈중앙화 신뢰 시점확인(DTT)' 기술 활용을 소개하는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공증의 기술적 해결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로코가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는 블록체인 보고서의 12번째 주제인 ‘데이터 독점과 데이터 공증의 기술적 해결 방안’에서는 ▲데이터 3번 시행 이후 데이터 경제 관련 동향 ▲ 디지털 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의 주요 사업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 블로코, ‘데이터 공증’의 방안으로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DTT 얼라이언스 제안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데이터 3법 시행, 데이터 활용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의 출처와 정합성 확인 필수적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골자로 한 데이터 3법 시행을 필두로, 데이터 경제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이미 여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전 은행, 카드, 보험 등의 개인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고,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합종연횡 역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 5월 금융결제원, 신용정보원, 코스콤,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총 9곳을 마이데이터 중계기관으로 선정해 업종별/유형별 데이터의 관리 및 유통을 전담하도록 했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개별 계약을 맺기보다 중계기관과의 일대다 구조로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독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며, 축적되고 가공된 데이터가 유통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정합성을 보증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데이터 축적/가공 및 유통과 데이터 활용 사이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선 축적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데이터의 출처와 정합성은 물론이고,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수다.

 

 디지털 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 주요 사업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월 2일,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공과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것이 목표다.  총 2,10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4,991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는 7개의 주요 대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 사진: 데이터 댐 7개 사업의 연계 구성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커뮤니케이션웨이브 제공

 

이 중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은 데이터 댐의 핵심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플랫폼과 50개 센터 추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을 비롯해 총 15개의 플랫폼이 생기는 것. 과학기술정통부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의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해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에 여러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하지만 이렇게 구축된 플랫폼 및 센터를 통해 유통되는 데이터의 정합성이나 위변조 여부, 데이터 변경/활용 등을 추적하는 내용은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 이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 거래소들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편집이 쉬운 일반 파일(csv, json) 형태로 유통되기에, 해당 데이터가 어떻게 변형되고 사용되는지 사후 추적이 불가능하다. 특히, 카드 결제정보나 기지국 데이터에 기반한 이동경로 등 고차원적인 데이터가 유통되고 있음에도 해당 데이터의 정합성이나 사후 추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블로코, ‘데이터 공증’의 방안으로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DTT 얼라이언스 제안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수많은 데이터가 수집∙유통∙활용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증하고 향후 활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하며, “블로코는 데이터에 신뢰를 입히는 ‘데이터 공증’의 방안으로 데이터의 출처와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탈중앙화 신뢰 시점확인(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DTT)'는 다양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DTT 얼라이언스를 제안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의 중앙화 된 방식을 대체하는 분산 TSA서비스를 제공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시장 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업공동체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 <기존 중앙화 TSA와 DTT 얼라이언스의 개념도 비교> | 커뮤니케이션 웨이브 제공

 

DTT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술로 기존의 중앙화 된 TSA(시점확인, Time Stamping Authority) 저장 방식을 대체 하는 분산 TSA서비스를 위한 컨소시엄이다. DTT얼라이언스는 국경이나 서비스 시간, 또는 위탁 저장 기관의 신뢰도를 넘어서서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일 장애 없이 온라인 상에서 전자적인 데이터를 교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TT 얼라이언스는 데이터의 정합성과 보장을 통해 참여기업 모두 쉽게 비대면 시장과 사설 인증을 포함한 ‘데이터 공증’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한다. DTT 얼라이언스의 TSA는 회원사 간 데이터를 서로 보장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내부적인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갖게 된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블로코는 DTT 얼라이언스를 통해 합의된 기업들이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형성하여 데이터를 증명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데이터 공증의 기술적 해결을 제시한다”라고 말하며, “참여 사를 모집 중인 DTT 얼라이언스에는 현재 국내외 대표 클라우드 및 SI 업체가 함께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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