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사용자 추적을 걱정할 필요 없이 크롬 대신 사용할 브라우저가 없을까? 글로벌 월간지 와이어드가 아래와 같이 사용자 보호 기능이 강화된 웹 브라우저를 소개했다.
1. 브레이브(Brave) 가장 최근에 출시된 사용자 보호 기능이 강화된 브라우저이다. 크롬 등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광고 대신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제공한다. 브레이브는 사용자가 온라인에 접속한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따로 저장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광고 추적 시스템을 차단하거나 숨기며, 차단 플러그인 등 잠재적인 악성프로그램 차단을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프라이버시와는 별도의 기능이지만, 콘텐츠를 제공한 사용자에게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토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2. 고스터리(Ghostery)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웹 브라우저이다. 모바일에서 독립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크롬 오페라나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의 플러그인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광고 및 SNS 추적 툴, 분석 툴을 기본적으로 차단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방문한 모든 웹사이트의 결함을 상세히 보고한다.
3. 파이어폭스 포커스(FireFox Focus) 모질라 재단이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며, 구글 크롬의 대안으로 내놓은 브라우저이다. 숨겨진 쿠키 추적 도구를 이용한 광고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각종 쿠키와 브라우저 사용 내역을 삭제할 수 있다.
다만, 데스크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는 쿠키 차단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4. 토르(Tor) 앞서 언급한 다른 브라우저보다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사용자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친 암호화 기능과 함께 다양한 위치를 기반으로 루트 설정을 한다. 물론, 사용자 추적 도구도 차단한다. 이 덕분에 높은 수준의 프라이버시와 익명성 기능을 보장한다.
5. 덕덕고(DuckDuckGo) 구글의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항하기 위한 검색 엔진으로 탄생했다. 이후, 브라우저도 출시하며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그러나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크롬 확장판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항상 HTTP 함호화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광고 추적 툴을 차단한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때,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려 한 툴과 사이트를 차단하면서 이를 즉시 알려준다. 또, 덕덕고 측에서 사용자의 브라우저 사용 내역 자체를 추적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코인캣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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